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의 박서원 부사장과 JTBC 전 아나운서 조수애가 부모가 됐다. 조 전 아나운서가 지난달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이의 성별부터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두산그룹 측이 박서원 전무의 2세 출산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라 그룹 차원에서 공식입장을 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 부사장과 조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12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3일 오후 두산그룹 측 한 관계자는 OSEN에 “조수애 전 아나운서의 출산, 박서원 전무의 2세와 관련해 그룹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워낙 사적인 영역이라 따로 사실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앞서 조 전 아나운서가 한 달 전에 아이를 낳았고, 2주간의 산후조리를 거쳐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아이의 성별도 밝히지 않아 대중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6년 1월 JTBC 아나운서로 발탁된 조수애는 3년간 간판급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그러나 박 전무와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전, 먼저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조 전 아나운서는 공식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결혼식 당일 조 전 아나운서가 든 은방울꽃 부케가 화제가 됐다. ‘은방울꽃 부케가 천만 원을 호가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던 것. 이에 대해 박 전무는 자신의 SNS에 "40만 원"이라고 부케의 가격을 언급하며 천만 원 부케설을 정면 반박했다.
결혼한 지 한 달이 지난 올 1월에 ‘임신 5개월’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조수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파서 입원한 중에 기사가 갑작스럽기도 하다”며 “5개월 아니기도하지만”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올 5월 출산을 했기에 지난해 8월 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임신 5개월차에 결혼했으며, 결혼(12월)한 지 6개월 만에 출산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한편 조 전 아나운서는 2016년 1월 JTBC에 입사한 뒤 ‘아침&’, ‘LPGA 탐구생활’, ‘오늘, 굿데이’, ‘전(錢) 국민 프로젝트 슈퍼리치’, ‘골프 어택’, ‘두텁이의 어렵지 않네?’ 등 뉴스・예능·교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서원 부사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으로 오리콤 부사장이면서, 오리콤의 사업부문인 두산매거진의 대표이사, ㈜두산 전무를 맡고 있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