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사자 유해발굴현장을 찾았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13일 오후 개인 SNS에 박중훈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중훈이 서 교수와 함께 6.25 전사자들의 유해발굴현장을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봐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박중훈 형님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제가 의기투합해, 오늘 화천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방문에는 SNS로 모집한 팔로워 20여 명이 함께 동참해 주셨고 외국인 및 장애인, 6.25 참전용사 손녀 등 다양한 사연의 분들이 동행해 주셔서 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6.25 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좀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유해발굴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6․25전사자 유해소재에 대한 제보 및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