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친구들이 한국의 대리운전 시스템 문화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야닉이 친구들과 추어탕집을 찾았다. 먼저 추어튀김이 등장했다. 야닉은 친구들을 먹이기 위해 먼저 채소를 튀겼다고 거짓말, 친구들은 모든게 맛있다고 하는 야닉을 따라 추어튀김을 시식했다. 하지만 채소가 아니란 걸 알아챈 레베는 바로 인상을 찌푸리더니 소스와 함께 찍어먹는 맛에 빠졌다.
이어 함께 술잔을 기울이려 하자, 친구들은 운전을 걱정했다. 야닉은 "괜찮다, 한국은 대리운전 부르면 된다"며 안심시켰다.
이때, 메인 음식인 추어탕이 등장했다. 친구들은 원기회복을 하기 위해 거침없이 시식했고, 의외로 거부감없이 "맛있다, 좋다"며 추어탕에 대해 호평했다. 생선을 싫어한다는 레베 역시 국물 맛을 살짝 보더니 밥까지 말아 천천히 추어탕에 적응, "맛있다"며 놀라워했다. 야닉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한국음식"이라며 뿌듯해했다. 추어탕까지 친구들의 입맛을 취향저격했다.
그렇게 칠링을 즐긴 한국여행의 첫날, 야닉은 대리기사 호출을 부탁했다. 처음겪는 상황에 친구들은 "기사님은 어떻게 집에가냐"며 신기해했다. 알고보니 네덜란드는 음주운전을 막기위해 지명운전자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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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