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정수빈, "부상 이후 안 좋았던 감, 좋아진다"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6.13 22: 30

두산 정수빈이 모처럼 타석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정수빈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7회초 결승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12일) 한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안타 멀티히트. 
결정타는 7회초였다. 3-3 동점으로 맞선 1사 1,2루에서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에게 좌익수 키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승부를 가른 결승타. 8회초 1사 3루에선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까지 올렸다. 두산도 7-2로 승리, 한화에 2승1패 위닝시리즈. 

정수빈. /pjmpp@osen.co.kr

경기 후 정수빈은 “부상 후 경기 감각도 떨어지고,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경기 감각은 언젠가 올라올거라 믿고 연습도 많이 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승타 상황에 대해 정수빈은 “어느 한 구종을 노리고 들어간 건 아닌데 타이밍이 잘 맞아 2루타로 연결됐다.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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