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
박유천은 14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 주관으로 열리는 마약혐의에 관한 첫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유천은 올해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하고 이후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의 마약 투약 의혹은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로부터 시작됐다. 황하나는 “남성 연예인 A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박유천은 지난달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결국 그는 지난 4월 17일에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지난달 26일 결국 구속됐고 박유천은 결국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5일 오전 자신의 마약혐의와 관련된 재판에서 마약 혐의와 관련해 죄를 인정했지만 박유천과 연관된 혐의에 관련해서는 다툴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유천 역시 황하나와의 연관된 부분과 관련해 혐의를 부인할 것인지 역시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