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이가 마성의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넘치는 끼로 매력을 폭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 연예게 숨은 엄친아, 엄친딸 특집으로 윤정수, 김수용, 규현, 오상진, 딘딘, 오마이걸의 승희가 출연했다.
먼저 세 살부터 영어과외를 받았다는 캐나다 유학파 딘딘은 "어릴 때 세살부터 영어를 배웠다"면서 "나중에 스트레스로 성장장애를 겪어, 이후 모든 교육을 전면 중단했다"며 나중에서야 유학길에 올랐다고 했다. 벤쿠버로 유학갔으나 성적에 맞춘 탓에 안 좋은 학교를 돈 주고갔다고.
딘딘은 "개교이래 첫 유학생, 교내 유일한 한국인이라 영어를 빨리 배웠다"고 했다. 하지만 슬랭영어로 안 좋게 배워 부모님까지 학교에 불려올 뻔했다고 했다. 딘딘은 "한국와서 미드로 착한 영어 배웠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곧 아빠가 되는 오상진에게도 축하를 전했다. 오상진은 "축하받을 때마다 행복하다"면서 벌써 아내 김소영이 임신 7개월째라 했다.임신 후 식성이 돌변했다는 아내에 대해 오상진은 "예전에 건강식 좋아해, 갑자기 패스트푸드 홀릭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교를 묻자, 오상진은 "모차르트 클래식을 틀어줘도 임신 스트레스를 액션으로 해소한다"면서 "왕좌의 게임 재밌게 보더라"고 말해 의아함을 안겼다.
MC들은 태몽에 대해 궁금해했다. 오상진은 "소영의 꿈에 큰 코끼리가 나와, BTS의 정국이 그 위에 탔더라"면서 BTS의 원조 ARMY팬인 아내 김소영의 태몽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오상진은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 정국이 신발을 든채 코끼리 타고 등장해 깔끔한 캔버스화 신발을 선물로 주고 갔다더라"고 전하자,MC들은 "코끼리는 재물 상징"이라며 황금 막내가 나온 황금태몽이라 축하했다.
BTS 언급에 오마이걸 승희는 "BTS 뷔랑 지민, 고등학교 친구"라면서 지민은 같은 반, 뷔는 다른 반 친구였다고 했다. 승희는 "뷔를 먼저 알았다가 지민이 전학와서 친구 됐다"면서 "지민은 연습밖에 모르던 친구, 새벽까지 연습해 학교오면 녹초가 돼서 왔다, 뷔는 지하철에 스크린 도어를 거울삼아 춤 연습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습해 놀란 적 있다"며 비화를 전했다. 승희는 "첫 시상식 무대에 오른 적 있다, 무대 위 모습 멋있었다고 해줘 고맙더라"며 친분을 덧붙였다.
MC들은 승희에게 데뷔 5년만에 첫 팬미팅을 하는 오마이걸을 축하했다. 승희는 "1기 팬들과 함게라 더욱 값진 자리"라며 뭉클해했다.
또한 글로벌 인맥이 있다는 승희는 "패리스 힐튼 손금본 적 있다"면서 "내한했을 때 MC하고 있는 뷰티방송에 손금을 본적 있다"고 했다. 손금도 볼줄 아는 만능돌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유재석은 재물운에 'M자형' 모양이 있다며 승희는 "돈이 절대 안 끊기는 부자손금"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승희는 어릴 때부터 춘천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활약했다고 했다. 11살 꼬꼬마였던 승희가 구성진 가락에 가창력을 폭발, 끼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승희는 "원래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었다"며 회상, 父의 꿈이 뮤지션이라 유독 좋아하신다며 기뻐했다. 승희는 "아버지 전화가 오면 유독 톤이 달라지는 날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세대 예능대세답게 비트박스부터 개인기를 풀었다. 피카추와 감기버전 비트박스부터 동요 '포니테일'을 안성댁버전으로 재밌게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또보고 싶은 깜찍한 매력이었다. 모두 "끼쟁이, 저 뻔뻔함이 더 귀엽다"면서 마성의 개인기 요정으로 등극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