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IA 3연전 모두 내줬다.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누상에 주자가 많이 나가도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니 이길 수 없었다.
1차전을 살펴보자. 삼성은 1-7로 패했다. 선발 저스틴 헤일리가 4이닝 9피안타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고 응집력 부족도 패배에 한 몫 했다. 2회 1사 만루와 5회 무사 1,2루 그리고 9회 1사 1,2루 등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2차전서 16번출루했으나 12개의 잔루를 양산했다. 1회 무사 1,3루 득점 기회에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3회 무사 1,2루와 4회 1사 만루 기회를 놓친 삼성은 1-4로 뒤진 6회 2사 1,2루서 김상수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삼성은 8회 1사 1,3루서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9회 1사 1,2루서 다린 러프의 적시타로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3-7 패.

3차전 선발 최채흥은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끝내 웃지 못했다. 1-2로 뒤진 9회 2점을 내주는 바람에 2-3으로 고배를 마셨다. 8회와 9회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면 상황은 달라졌을듯.
KIA 3연전 성적을 살펴보자. 러프(12타수 5안타 2타점), 강민호(9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박해민(10타수 5안타 1타점), 김상수(11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는 제 몫을 했다. 구자욱(13타수 2안타 1득점)과 김헌곤(12타수 무안타 1타점)의 활약이 필요하다.
9위 KIA에 충격의 3연패를 당한 삼성은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문제점은 곧 해결책이다.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이 주말 3연전에서 반등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타선의 집중력 발휘가 필수 요건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