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신성록X신혜정·고원희X김민규, 로맨스 경로 이탈 '호기심 UP'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6.14 09: 34

"판타지 로맨스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퍼퓸'의 신성록, 신혜정, 고원희, 김민규가 키스 1초 전 명장면을 만들며 예상 밖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최근 종잡을 수 없는 전개가 설렘과 궁금증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먼저 신성록과 손혜정은 '퍼퓸'에서 각각 천부적인 심미안으로 패션을 창조하는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과 아역 탤런트 출신으로 패션모델에 도전해 이미지 변신을 하려고 하는 손미유 역을 맡았다. 또한 고원희와 김민규는 올바른 덕후 길을 걷는 모델지망생과 우주대스타가 만나 친구가 된 '성덕(성공한 덕후)' 스토리를 그려내는 민예린, 윤민석 역을 맡아 소소한 웃음을 돋우고 있다.

[사진=KBS 제공] '퍼퓸' 신성록, 신혜정, 고원희, 김민규 스틸 컷

지난 방송에서 민예린(고원희 분)이 참가한 신인 모델 워크숍까지 쫓아간 서이도(신성록 분)는 그곳에서까지 민예린을 방으로 불러 컨디션 위험지역에 노출된 자신의 피부 케어를 해 달라고 했던 상태. 이때 서이도 방에서 나오는 민예린을 발견한 손미유(손혜정 분)가 서이도와 민예린의 오해 소지가 다분한 대화까지 휴대전화 영상에 담아낸 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여 긴장감을 드높였다. 그런가 하면 민예린은 서이도 병문안을 온 윤민석(김민규 분)에게 가사 도우미라는 사실을 들키게 됐지만, 유머 코드가 통하는 친구사이로 발전,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이와 관련 드라마 제작진은 14일 신성록과 신혜정, 고원희와 김민규가 극과 극 분위기를 자아내는 '입맞춤 1초 전' 현장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서이도가 손미유 앞에서 무장 해제된 가운데, 민예린과 윤민석이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는 장면. 먼저 신성록과 손미유는 '수상한 어른 키스 1초 전'을 선보이고 있다. 손미유를 보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던 서이도가 뇌쇄적으로 다가선 손미유와 소파 위에서 밀착해 있는 상태. 반면 민예린과 윤민석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다가 기습 밀착을 시전한다. 윤민석의 행동에 온몸이 굳은 듯한 민예린의 모습이 아찔한 설렘을 뿜어내는 것. 과연 네 남녀가 예상치 못한 전개를 펼쳐내는 내막은 무엇일지 또한 티격태격 로맨스를 이어가던 서이도-민예린 ‘도린 커플’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신성록과 신혜정의 '수상한 어른 키스' 장면은 지난 5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밀도 짙은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오랜 시간 카메라 동선과 감정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 프레임 안에 심장을 덜컥하게 만드는 도발적인 포즈를 만들어냈다.
그런가 하면 고원희와 김민규의 '달콤한 기습 밀착 키스'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진행됐다. 동갑내기 두 사람은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자꾸 터져 나오는 웃음 참지 못했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어느새 캐릭터에 스며든 듯 눈빛으로 나누는 감정선을 세세하게 표현했다. 이어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입맞춤을 그려내며 일순간 현장을 심쿵 물결로 휘감았다.
'퍼퓸' 제작진은 "네 배우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아름다운 장면을 선보인 키스 1초 전 순간에는 엄청난 반전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며 "뒤죽박죽 엉켜버린 네 남녀의 커플 전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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