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었당가?"..'녹두꽃' 조정석, 한예리·日 쌀 거래에 '울분'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6.14 12: 56

배우 조정석이 '녹두꽃'에서 일본군과 맞붙으며 조선 말 민초들의 울분을 대변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측은 14일 29, 30회 본 방송에 앞서 예고편을 공개해 긴장감과 호기심을 높였다.
영상에는 백이강(조정석 분)이 죽을 각오로 일본군과 일대 결전을 벌였다. 이어 백이현(윤시윤 분)은 김가(박지환 분)의 입에서 번개(병헌 분)라는 말이 언급되자 놀랐고, 이내 몰려든 사람들과 피 튀기는 싸움을 벌였다. 잠시 후 이를 발견한 백가(박혁권 분)가 경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녹두꽃' 29, 30회 예고편

뒤이어 송자인(한예리 분)은 다케다(이기찬 분)로부터 "나라가 또 혼란에 빠지기를 원하느냐?"라는 협박성 발언에 미소를 짓더니 이내 그는 백이강으로부터 "알면서도 쌀 거래를 하겠다고? 이녁 참말로 이런 사람이 맞냐"는 이야기를 듣고는 얼굴이 굳었다.
또한 그는 중전 민 씨(김지현 분)를 향해 "이는 곧 전쟁이 터진다는 말이 아니겠냐"면서 자신이 입수한 정보를 들려주며 긴박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에 이르러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국환 분)은 고종을 향해 "500년을 이어온 종묘사직이 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그 시각 백이강은 "여기서 죽어도 장군이 뭐라 하지 않겠지"라며 일본군과 접전을 벌였다.
특히 '누가 야수를 깨웠는가', '드러나는 검은 야욕, 짓밟힌 조선'이라는 자막이 같이 공개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더욱 드러나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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