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이 KT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힘겹게 서머 스플릿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담원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KT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서 모두 패했던 담원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KT는 진에어와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첫 출발은 KT가 좋았다. '스코어' 고동빈을 선발로 기용한 KT는 봇을 공략하면서 1세트틀 먼저 가면서 웃었다.
그러나 담원의 반격이 매서웠다. 빠른 합류 형식으로 한 타를 유도하면서 2세트를 잡아내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담원은 3세트에서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KT가 '스멥' 송경호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으나, 한 타 구도에서 담원은 상대 챔피언들을 각개격파 하면서 시즌 첫 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