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단추' 인천전 '이적생' 문선민 앞세워 승리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15 05: 28

휴식기를 마친 뒤 인천과 맞서는 전북이 승리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는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19 16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전북은 10승 3무 2패 승점 33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인천은 2승 4무 9패 승점 10점으로 12위다. 
전력차가 큰 맞대결이다. 시즌 초반 우려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 휴식기 후 치열한 2연전을 펼쳐야 한다. 이날 전북은 인천과 경기를 펼치고 난 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상하이 상강 원정을 다녀와야 한다.

[사진] 전북 제공.

큰 부담은 없다. 인천전서 시원하게 승리를 챙긴 뒤 상하이 원정을 떠나야 한다. 
2연전을 준비하는 전북은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인천전에 나설 수 없다. 상주전서 퇴장을 당해 포백 수비진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 현재 상황이라면 큰 문제는 아니다. 이주용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고 최철순도 언제든지 나설 수 있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용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이번 경기 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수비진의 변화가 있지만 공격진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김신욱과 로페즈를 중심으로 이동국, 손준호, 이승기, 임선영 등 언제든지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전북은 원정 2연전을 펼친 뒤 전주에서 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따라서 3연전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펼쳐야 한다. 부상자가 나와서도 안되고 어려움을 겪을 이유를 만들 필요가 없다. 
유상철 감독 부임 후 인천은 지난 제주전서 2-1의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그리고 성남을 상대로는 0-0 무승부였다. 패배의식에 빠질뻔 했더 팀을 구해냈다. 공격진이 정리된 후 상대와 맞대결서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천이 상대하기에 전북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전북은 지난 4월 6일 홈에서 인천을 만나 2-0의 승리를 거뒀다. 문선민과 김신욱이 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물론 지금 인천과는 다른 상태였지만 반전을 만들만큼 인천이 달라진 상태는 아니다. 
따라서 전북은 인천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상하이 원정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는 문선민이 친정을 상대로 제 몫을 해낸다면 전북의 승리 가능성은 어느 때 보다 높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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