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진우가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의 절친한 동생으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1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일상을 공개했다.
평소 '나 혼자 산다'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던 이시언은 이날 방송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일상 VCR을 선보였다. 그는 비수기 워터파크'를 예찬하며 아침부터 과일을 자르고 짐을 쌌다. 소풍 가기 전 어린 아이처럼 들뜬 이시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시언은 송진우와 함께 워터파크로 향해 시선을 모았다. 과거 드라마 '모던파머'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작품 종영 이후에도 매년 워터파크를 함께 갈 정도로 돈독한 사이를 지켜왔다.
송진우는 이시언을 조수석에 태우고 이동하는 내내 쉬지 않는 성대모사와 입담을 풀어냈다. 그는 'VJ특공대' 성우 특유의 속사포 내레이션을 흉내 내며 "콸콸콸!"이라는 트레이드 마크까지 감쪽같이 따라 했다.
또한 그는 윗입슬을 뒤집는 열정까지 보여주며 배우 장혁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냈다. 장혁의 과거 가수 TJ 시절 무대까지 복사한 듯 재현하는 송진우의 모습에 박나래 등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포복절도하면서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시언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계속 저런다"며 송지언의 넘치는 끼를 치켜세웠다.
워터파크에서도 송진우의 성대모사는 계속됐다. 그는 연방 화장실을 가는 이시언을 향해 한번 더 "콸콸콸!"이라고 덧붙였고, 시민들 앞에서 장혁 성대모사를 주문하는 이시언의 요청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TJ 시절 무대를 재현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그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며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비수기였던 만큼 오후 4시까지만 야외를 운영하는 워터파크에서 송진우는 안전요원들이 운영 종료 시간을 물놀이를 즐겼다.
덕분에 이시원도 워터파크로 꽉 찬 하루를 보낸 터. 성대모사와 유쾌함으로 가득 찬 송진우의 에너지가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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