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킹’ 김대범이 심형래로부터 돌발 ‘수박 폭탄’ 공격을 당하며, 또다시 업그레이드된 수난사를 기록했다.
코미디TV 예능 블록버스터 코미디쇼 ‘스마일 킹’의 ‘단군의 후예들’은 심형래가 이끌었던 ‘변방의 북소리’를 2019년 버전으로 각색한 코미디다. 장군 김대범과 병사 황현희가 바보인지 천재인지 모를 허술한 병사 심형래로부터 매번 기상천외한 역공을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저격하고 있다
김대범은 오는 1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스마일킹’ 8회 ‘단군의 후예들’에서 출중한 죽도 권법 실력을 자랑하다, 심형래로부터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 헤롱헤롱 소용돌이를 맞이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방심하고 있던 순간, 기습적으로 투하된 심형래의 공격에 리얼한 현실 반응을 보이는 김대범의 모습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무엇보다 김대범은 병사 심형래, 황현희, 김환석, 이종헌을 대상으로 민첩성을 기르기 위한 ‘장애물 넘기’ 훈련을 하던 중 호기 좋게 나섰다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어딘가에서 무엇이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갖고 있던 죽도로 장애물을 막아내는 훈련을 하던 상태. 김환석과 이종헌이 날아오는 과일을 죽도로 막는 것을 실패한 이후 나선 황현희는 재치 발랄, 기발한 방법으로 객석의 웃음을 유발했다.
더욱이 무엇 하나 제대로 한 적 없던 심형래마저 발군의 실력을 보이면서 보는 이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던 터. 이를 보던 김대범이 “내가 명색이 장군이잖아. 내가 훨씬 잘 막을 수 있어”라는 말과 함께 나섰고, 김대범은 이를 증명하듯 다른 병사들이 줄줄이 실패했던 사과, 참외, 배를 죽도로 산산조각내는 기막힌 권법으로 현장을 들끓게 했다. 하지만 이때 보다 못한 심형래가 나서서 커다란 호박을 김대범에게 던져 김대범을 당황하게 했던 것.
심형래는 더 나아가 김대범에게 6kg 가까이 되는 수박을 던져 김대범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심형래는 김대범이 넋이 빠진 사이 또다시 수박으로 김대범을 공격, 예상치 못했던 김대범을 멘붕에 빠뜨렸다. 김대범이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이 펼쳐지면서, 김대범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병사 심형래, 황현희, 김환석, 이종헌은 장군 김대범을 구해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회도 심형래와 김대범의 톰과 제리 케미가 폭발하면서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 것”이라며 “전국민이 ‘스마일 킹’을 보고 웃는 그날까지, 고군분투하겠다는 관록 코미디언들의 살신성인 코미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코미디TV ‘스마일 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