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부산은 '보라'해"..방탄소년단, 오늘(15일) 부산 첫 팬미팅 개최[Oh!쎈 이슈]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6.15 09: 25

그룹 방탄소년단이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15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데뷔한 지 6주년 만에 처음 부산에서 갖는 팬미팅이다. 또 부산은 멤버 정국, 지민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에 부산 팬미팅은 방탄소년단에게도 팬들에게도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부산 팬미팅은 15일, 16일 양일 간 진행되며, 약 5만 명의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팬미팅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도 현장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공연장 근처를 찾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할 방탄소년단 팬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우선 공연이 끝난 뒤 혼잡할 교통 상황을 고려해, 부산도시철도를 18회 증편 운행한다. 또 인근 교차로에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한다. 
부산광역시 공식 페이스북
부산시 곳곳의 트레이드 마크는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기념, 보라색으로 물들 예정이다. 광안대교는 11일부터 16일까지 매일 2회(오후 8시 10분, 오후 9시 10분) 보라색 조명으로 바다 위를 수놓는다. 대교 하단의 'Welcome to BUSAN, BTS ARMY'라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부산시민공원의 하늘빛 폭포, 부산항대교, 영화의전당, 용두산 부산타워 등에서 보랏빛 장관을 볼 수 있다.  
지난 5월 4일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 등에서 해외 팬들을 만났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방탄소년단이 국내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한국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에 오늘 방탄소년단과 아미들이 함께 발산할 시너지는 얼마나 클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5일, 16일 부산 팬미팅에 이어,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연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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