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보는 이도 어깨가 들썩거릴 만큼 흥 넘치는 물놀이로 금요일 밤을 시원하게 적셨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수기를 앞두고 남들보다 일찍 워터파크를 방문한 이시언의 다이나믹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하루는 대배우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절친과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히 2014년 드라마 모던파머에서 인연을 맺은 절친 송진우와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워터파크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팝송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도착과 동시에 춤사위를 펼치는 등 죽이 척척 맞는 모습으로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들이 첫 번째로 선택한 코스는 파도 풀장이었다. 여기서는 ‘얼장’ 이시언을 알아본 사람들로부터 격렬한 환영을 받으며 대배우 인기를 실감했다. 또한 다가오는 파도에 정면으로 응수했다가 거센 물살에 휩쓸리고 얕은 물에서 물장구를 치는 등 허당 매력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 시도했다가 잠수로 끝난 ‘얼간이 기차’에도 재도전했다. 서로를 붙잡고 줄줄이 수영하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송진우에게 다리를 내줬으나 결국 실패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두 번째 코스로 향한 워터 슬라이드에서는 성수기라면 꿈도 못 꿀 ‘10분 대기’를 달성하며 여유를 보였다. 탑승한 튜브가 하락할 때는 누구보다 즐기는 모습으로 그 짜릿한 느낌을 안방극장에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후에도 이시언은 마치 미션에 쫓기듯 하루종일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놀이기구에 연달아 오르기도 하고 어린이와 물총 싸움을 하는 등 익살스럽고 에너제틱한 힐링 타임을 보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