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강서정 기자] 이십끼형 유민상이 남다른 맛평가로 매력을 만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는 편의점 특집 2부가 방송된 가운데 유민상이 다양한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들에 촌철살인 평가를 날리는가 하면, 예상 외 꿀조합 레시피들에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종횡무진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상은 오프닝부터 흥 넘치는 유쾌한 매력을 드러내며 다양한 편의점 레시피의 맛에 대한 기대를 내보였다. 그는 우유와 파스타 라면, 치즈, 매운 치킨의 완벽 조합에도 불구,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집어내며 까다로운 평으로 편의점 전문가의 위상을 드러냈다.
또한 유민상은 꿀호떡과 핫바의 특별한 조합으로 완성된 꿀떡버거를 맛 본 후 ‘괜찮은 조합’이라며 칭찬과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였지만 본격 맛평가에서는 “딱히 포인트가 있지는 않다”라는 말로 냉철한 평가를 전해 모두를 빵 터트렸다.
유민상은 자신이 뽑은 레시피에도 가감없는 평가를 선보였다. 그는 과자와 밥이라는 의외의 조합과 잡채와 핫바라는 완벽 조합으로 꼴찌 탈출의 야심을 드러냈다. 과자와 밥이라는 기상천외한 조합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멤버들의 반응에도 멈추지 않는 먹방으로 꿀조합을 추천하던 그는 막상 본인의 레시피지만 “사실 두 팁 다 그다지 좋은 점은 못 찾겠습니다“라는 말로 15점을 주며 음식에서만큼은 양보없는 단호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포복절도케 했다.
특히 유민상은 김준현의 경악스런 레시피가 등장하자 천하의 이십끼 형마저 맛보기를 거부해 눈길을 끌었다. 샌드위치와 라면국물이라는 상상불가 음식을 추천한 김준현에게 그는 인상을 굳히며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라는 단호한 거부를 건넨 것. 결국 억지로 샌드위치와 라면 국물을 먹은 유민상은 참을 수 없는 맛의 조화에 벌떡 일어나 자리를 이탈하며 괴로움을 전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유민상은 촬영 도중 남은 꿀호떡을 먹는 도중 작가가 폭풍 청소를 하며 치워버리자 서러운 표정으로 작가를 향한 원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레시피를 위해 등장한 바나나와 오렌지를 보자 폭풍 먹상식을 펼치며 깨알 재미까지 터트리며 멈추지 않는 매력으로 금요일 밤을 채워 넣었다. /kangsj@osenco.kr
[사진]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