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신봉선이 류근지를 향해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펼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예측 불가의 답변으로 주인의 복장을 터지게 만드는 인공지능 서비스 '봉시리‘가 류근지를 쟁취하기 위해 귀여운 사랑꾼으로 변신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공지능 서비스 봉시리를 이용하는 한 가족의 일상이 그려진다. 주인 박소라는 봉시리로 분한 신봉선과의 대화 도중 엉뚱한 답변만 내놓는 신봉선 때문에 뒷목을 잡아 객석을 폭소하게 했다.
이때 박소라의 동생 류근지가 집에 돌아오자 평소 류근지를 짝사랑하는 신봉선의 애정 표현이 이어진다. 날씨가 더우니 에어컨을 가동해 달라는 류근지의 요청에 신봉선은 사심 가득 담긴 리액션으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봉시리의 기계적 성능에 실망한 박소라가 그녀를 내다 버리겠다고 선언하자 류근지가 이를 강하게 반대, 신봉선의 광대가 승천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기계와 인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그린라이트를 감지한 신봉선은 귀여운 직진 애정 공세를 이어가며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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