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멤버였던 고(故) 김환성이 19주기를 맞았다.
고 김환성은 2000년 6월 15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9세.
당시 고인은 NRG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던 중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 김환성은 1세대 아이돌에 열광했던 팬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그래서 여전히 그리운 이름이다. 김환성은 NRG의 전성기 인기를 함께 누렸던 멤버.
이와 관련 노유민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고 김환성의 추모글을 남기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노유민은 “6월 15일 NRG 맴버 김환성의 기일입니다. 매년 하늘에 있는 환성이를 위해 찾아와 주시고 기억해주시는 천재일우 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환성아”라며 “NRG 김환성 노유민 이성진 천명훈 문성훈”이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찍은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노유민은 고 김환성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고 김환성의 기일마다 SNS를 통해 그를 추모해왔다. 일찍 세상을 떠난 동료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애틋하게 담은 글로 슬픔을 더했다.
지난해 3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는 NRG의 일상을 담았는데 멤버들이 고 김환성 부모님와 함께 고 김환성의 납골당을 찾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이성진은 “허전하기는 해도 성훈이와 환성이가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고, 천명훈과 노유민은 “환성이를 자주 찾아 왔어야 했는데 그런 면에서 면목이 없다”고 김환성의 부모님에 눈물을 보여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NRG 팬들 또한 고 김환성의 기일을 잊지 않고 매년 납골당을 찾아가 고인을 기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노유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