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아라와 강태성이 1년 6개월간의 열애 끝에 오늘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로써 또 하나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두 사람은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23일 강태성의 소속사 이엑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강태성이 정아라의 깊은 배려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며 “아름다운 예비 부부의 앞날에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아라도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연락을 드리는 게 많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게 혹시 부담이 되시진 않을까, 모르고 서운해하진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생긴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정아라는 “갑작스러운 연락에도 축하해주신 모든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면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아라는 지난달 23일에 이어 이달 4일, 5일, 6일 순차적으로 웨딩 화보를 공개해왔다. 10일에는 남편이 될 강태성으로부터 받은 꽃다발과 웨딩 반지를 공개하며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한편 정아라는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으로 드라마 ‘싸인’(2011)으로 데뷔했다.
이어 ‘추적자’(2012) ‘사랑합니다 고객님’(2016) ‘별별 며느리’(2017), 영화 ‘너는 펫’(2011) ‘우유시대’(2011) 등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녀의 남편이 된 강태성은 1997년 우노의 1집 앨범 ‘YOU&OURS’로 데뷔했다.
배우로 변신한 그는 드라마 ‘추노’(2010) ‘49일’(2011) ‘뿌리깊은 나무’(2011) ‘유령’(2012) ‘청담동 스캔들’(2014) ‘피고인’(2017) ‘브라보 마이 라이프’(2017) ’비켜라 운명아’(2018) 등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강성민이라는 이름에서 강태성으로 개명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watch@osen.co.kr
[사진] 정아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