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KIA를 꺾고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에 7-0으로 이겼다. 5일 울산 한화전 이후 7연패 마감. 선발 서준원은 5⅔이닝 무실점(2피안타 4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시즌 2승째.
3번 좌익수로 나선 전준우는 FA로이드를 제대로 발휘했다. 1회 선제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서준원이 선발 3번째 경기에서도 여전히 공격적이면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6회에 공에 힘이 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빠른 교체를 했고 박진형을 비롯한 여러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이어 "꼭 필요한 순간에 민병헌의 타점이 중요했고 한동희도 복귀 후 2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찾아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