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 영웅' 서준원, "종덕이형 리드 덕분에 무실점 투구"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15 20: 18

 
"팀 동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특급 신인' 서준원(롯데)이 난세 속 영웅이 됐다.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1사 1루 상황 KIA 안치홍의 내야 땅볼 때 타자 주자 1루 세이프 관련 롯데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야수들과 미소를 나누는 롯데 선발 서준원. /dreamer@osen.co.kr

서준원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2승째.
최고 152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는 KIA를 7-0으로 꺾고 5일 울산 한화전 이후 7연패를 마감했다. 
서준원은 경기 후 "팀이 연패에 빠져있는 중요한 상황에 선발 등판하게 돼 사실 부담을 많이 느꼈다. 다행히 기선을 제압하는 (전)준우 선배의 홈런도 있었고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내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나도 마운드에서 최대한 점수를 안주려 이를 악 물고 던졌는데 경기 중 팔에 힘이 빠져 공이 날리는 등 위기가 있었다. 그 때마다 (나)종덕이형이 너무 리드를 잘해줘 실점없이 내려올 수 있었던 것 같다. 팀 동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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