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父김의성 살해..송중기에 덮어씌웠다[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6.15 21: 54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이 김의성을 살해하며 송중기에게 죄를 덮어 씌웠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 타곤(장동건 분)이 아버지 산웅(김의성 분)을 살해한 가운데 아스달 씨족에게는 은섬(송중기 분)이 죽였다고 거짓말했다.
앞서 은섬은 아스달로 끌려온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산웅을 만났던 바. 산웅은 은섬을 향해 “너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거다. 내 아들은 내가 죽기를 바라고 있으니 내가 죽으면 네놈이 모든 누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산웅은 타곤에게 “네 놈이 아사론. 그 늙은 구렁이와 손을 잡고 아비를 죽이려 했던 거냐"라고 물었다. 궁지에 몰린 타곤은 “세상의 모든 아들은 잘못을 한다. 용서하시고 다시 이 손을 잡아 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산웅은 “조금 전 제 아비를 죽이려 했던 아들이다. 그 아들을 용서하고 손을 잡아라? 그때 네 손을 잡고 안은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후회했다.
이에 타곤은 “내 손을 잡아 주고 안아 달라. 그때와는 다르다”며 "내 손을 잡아주신다면 우리 부자를 보던 연맹인들의 눈빛은 달라질 거다. 나는 이미 신의 영능을 인정받았다. 내 영능마저 아버지께서 갖는다면 이제 아사론이 무엇으로 아버지를 겁박하려 하겠느냐”고 설득했다.
타곤은 산웅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칼로 그의 목을 찔러 죽였다. 그러고나서 아스달 부족 앞에서는 은섬이 아버지를 죽이고 도망쳤다고 거짓말했다.
장례식을 치르던 타곤은 속으로 ‘아버지 편하게 가소서. 이 마음만은 진심이다’라고 되뇌었다./ watch@osen.co.kr
[사진] '아스달 연대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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