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태희♥비 부부가 LA에 고급 주택을 구입한 가운데, 미국에 집이 있거나 거주하고 있는 스타들이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김태희가 최근 남편 비와 함께 미국 LA를 방문해 인근 도시 어바인에 주택을 구입했고, 가격은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태희의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측 관계자는 OSEN에 "김태희가 미국 LA 인근에 주택을 구매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이외에 부분은 배우의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차인표♥신애라 부부, 손지창♥오연수 부부도 주택을 구입한 곳으로, 국내 네티즌에게도 그리 생소한 곳은 아니다. 이들은 아이들의 교육과 한국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서 보금자리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에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김민, 이지호 부부의 리얼한 LA 베벌리힐스 라이프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김민은 90년대 활동 당시 '컴퓨터 미인'으로 불렸던 연기자로 영화감독 출신 사업가 이지호와 영화에 나올 법한 세련된 LA 베벌리힐스 대저택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스카이드라마(skyDrama) '신션한 남편'에서는 주아민, 유재희가 시애틀 하우스를 공개했다. 유재희는 미군 장교 출신으로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인 소프트웨어 회사 M사에 다니고 있으며, 워싱턴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입이 떡 벌어지는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관심을 모았다.
가수 윤상과 심혜진 부부도 훈남 두 아들과 미국 대저택에 살고 있다. 아내 심혜진과 두 아들은 주로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윤상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윤상 가족의 생활 모습은 지난해 SBS 예능 '싱글와이프 시즌2'를 통해 깜짝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서민정은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간 케이스다. 2007년 종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끝내고, 1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2017년 '거침없이 하이킥' 방송 10주년을 맞아 한국에 들어와 방송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그룹 쿨의 유리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골프선수 겸 골프관련 사업을 하는 6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현재 세 자녀를 키우면서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지난달 잠시 한국을 방문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했고, 쿨의 김성수 부녀와 재회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추성훈♥야노시호 부부는 딸 추사랑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야노시호는 과거 한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서 "이 봄, 나는 일본에서 하와이로 생활의 거점을 옮겼다"고 밝혔다. 야노시호는 일본에서 하와이로 이주한 이유에 대해 "자녀 교육, 가족의 시간, 나를 위한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야노시호의 하와이 집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공개됐고, 넓은 거실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바다 배경 등이 감탄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신션한 남편', '아내의맛',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