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윤화가 신혼 분위기를 형성하는, 마성의 리액션을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둘째 딸을 편애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50대 아내의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남편은 과거 첫째 딸을 유독 예뻐했지만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는 둘째 딸에게만 애정을 쏟았고 현재 첫째 딸과는 대화조차 단절된 사이다.
더군다나 고민주인공은 첫째 딸이 자신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라며 애절한 모정을 드러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이혜정은 “얼마나 속이 상하셔서 여기에 왔을지”라며 깊은 공감을 보냈고, 김언중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했다.
이어 등장한 고민주인공 남편에게 김태균이 “어떤 마음으로 여기에 나오셨어요?”라 묻자, 남편은 둘째 딸이 나가보자고 해서 나왔다고 해 그의 둘째 딸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때 남편의 말을 귀기울여 듣던 신동엽이 갑자기 이영자를 가리키며 여자 주인공이라 지칭했고, 이영자는 즉석에서 신동엽, 김태균과 함께 상황극을 시작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자는 두 남자가 양쪽에서 자신을 두고 싸우는 듯한 포즈를 연출하며 마치 드라마 속 삼각로맨스의 여주인공이 된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반면 신동엽과 김태균은 완력(?)에 이끌려 마지못해 동참한 듯한 표정이어서, 이들이 갑자기 상황극에 돌입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또 홍윤화는 고민주인공 부부의 잦은 다툼이 추가적인 고민으로 떠오르자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되살려줄 자신만의 특급 비법을 공개했다.
양손 엄지를 치켜들고 덩실덩실 춤추는 홍윤화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지쳐서 퇴근한 남편 김민기마저 따라서 춤추게 만든다는 마성의 신혼 리액션이 과연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