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팀의 ‘찐 팀케미’가 담긴 촬영장 비하인드가 대방출됐다.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이하, ‘어비스’) 측은 16일(일) 실제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와 돈독한 케미가 그대로 담긴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어비스’ 12화에서는 ‘악마’ 권수현(서지욱 역)이 한소희(장희진 역) 모친과 친부 이성재(오영철 역)까지 연이어 살해하는 악행 폭주를 펼쳐 안방극장을 숨멎하게 만들었다. 특히 ‘절대악’ 이성재의 죽음과 함께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가 ‘본 주인’ 안효섭(차민 역)에게 돌아오는 엔딩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에 ‘악마’ 권수현에 맞선 박보영(고세연 역)의 짜릿한 반격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어비스’ 팀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자동 상승하게 한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찐 팀케미’가 느껴지는 것. 카메라 안팎으로 포착된 배우들의 꿀조합이 시청자들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하는 피로회복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구슬 커플’ 박보영-안효섭은 찰싹 붙어있는 투샷만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은 리허설 중 이마키스 스킨십으로 인해 웃음이 터져버렸는데 박보영-안효섭의 사랑스러운 순둥 매력과 착붙 달달 모드가 설렘지수를 절로 상승시킨다.
무엇보다 극 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합이 훈훈함을 더한다. 먼저 박보영-권수현의 ‘반전 케미’에 시선이 꽂힌다. ‘어비스’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립각으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두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친남매 같은 돈독함을 자랑하는 것. 카메라 밖에서만 볼 수 있는 둘의 해맑은 미소에서 웃음 만발한 촬영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초승달 눈웃음마저 닮은 박보영-안효섭-한소희는 촬영 중에도 방송시간이 되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본방사수에 열중하고 있다. ‘어비스’를 향한 세 사람의 귀염뽀짝한 ‘일심동체 케미’가 보는 이들까지 기분좋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한소희의 등 뒤에서 장난을 치는 박보영의 비글미와 이시언(박동철 역)을 위해 자신의 직각 어깨를 기꺼이 내준 안효섭의 깨알 브로맨스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카메라가 꺼져도 껌딱지처럼 서로에게서 떨어질 줄 모르는 배우들의 절친 모드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어비스’를 향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어비스’ 제작진‘은 “현장은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박보영-안효섭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끝까지 놓지 않은 드라마가 되도록 힘을 모아 촬영하고 있다. 그 여정을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