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홍종현-최성원-홍서영-차정원-하재숙 등 7인의 ‘뽀뽀 스토리’가 뒤엉키며, SF인 척하는 요지경 로맨스에 아찔한 가속도가 붙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는 사랑을 위해 탄생된 로봇 영구(여진구 분), 사랑을 믿지 못하는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분), 사랑을 놓치고 후회하는 톱스타 마왕준(홍종현 분), 순수한 로봇공학자 남보원(최성원 분), 사이코패스 재벌 상속녀 다이애나(홍서영 분), 금방 사랑에 빠지는 그녀 백규리(차정원 분), 든든한 큰누나 같은 마왕준의 매니저 여웅(하재숙 분)이 펼치는 판타스틱 로맨틱 코미디다.
무엇보다 ‘절대그이’ 20회를 맞아 ‘7인의 러브스토리’가 만개하면서, 동화 같은 4각 관계와 깜짝 반전의 3각 관계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톡톡 튀는 ‘뽀뽀씬’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운명적 사랑을 향해 움직이는 7인의 사랑 질주가 시작된 것. 이와 관련 지금까지 등장한 ‘KISS 상황’과 현재 진행 중인 ‘러브라인’을 총정리 해봤다.
# LOVELINE 1번. 여진구♥방민아
‘절대그이’ 2회에서 영구(여진구)와 엄다다(방민아)는 사고처럼 부딪친 ‘불시착 뽀뽀’를 나눠 강제 연인용 체험판을 시작했지만, 결국 20회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끌어안은 애틋한 ‘돌진 키스’로 진짜 연인이 되며 설렘을 폭주시켰다.
# LOVELINE 2번. 방민아♥홍종현
‘절대그이’ 10회에서는 7년 전, 마왕준(홍종현)이 엄다다에게 ‘남우주연상을 받으면 공개 프러포즈를 하겠다’라는 ‘세미 프러포즈’를 한 후 미안함과 약속의 의미를 담은 볼 키스가 펼쳐졌다. 하지만 18회에서는 마왕준이 엄다다에게 미뤄왔던 ‘진짜 프러포즈’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별을 선고받는 장면이 담겨 애잔함을 자아냈다.
# LOVELINE 3번. 여진구♥홍서영
‘절대그이’ 9회에서 다이애나(홍서영)는 자신이 주문한 로봇 영구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히스테리가 극에 달했다. 이에 18회에서 만나 뽀뽀를 통해 리셋하면서 본격적인 ‘주인’이자 ‘여자친구’가 되었지만, 20회에서 다시 엄다다에게 돌아간 영구를 보며 극심히 분노해 아찔한 긴장감을 드리웠다.
# LOVELINE 4번. 최성원♥차정원
‘절대그이’ 17회에서 남보원(최성원)은 회사에서 도망쳐 나와 찜질방에서 은신하던 와중 다이어트 요가를 하던 백규리(차정원)와 우연히 부딪쳐 첫눈에 반했다. 심지어 남보원은 백규리에게 인공호흡을 하려다 따귀를 맞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며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 LOVELINE 5번. 최성원♥하재숙
‘절대그이’ 11회에서 남보원과 여웅(하재숙)은 충격적인 갓길 첫 만남으로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보원은 여웅을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여자로 인식했고, 여웅은 남보원을 도망친 노숙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19회 공원에서 다시 만나 사고 같은 뽀뽀를 나눴고, 마침내 예측불허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작진은 “원래도 고구마가 없던 ‘절대그이’는 이제부터 더욱더 시원한 폭풍전개에 돌입, 초고속도 멜로 질주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라며 “케미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두근거릴, ‘절대그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