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고급 빌라를 매입한 배우 소지섭의 두 번째 결혼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 관계자는 16일 OSEN에 "소지섭이 한남동에 위치한 빌라를 구매한 게 맞다. 이사를 앞두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조은정과도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용도로 이사한다는 추측은 아직은 시기상조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소지섭의 한남동 고급 빌라 매입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소지섭이 결혼할 여성과 집을 보러 왔다고 전하기도.
이에 지난 5월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의 열애를 인정한 소지섭은 두 번째 결혼설에 휩싸였고, 소속사는 해당 보도에 언급된 결혼할 여성이 소속사 대표가 여성인 것을 보고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로써 소지섭의 두 번째 결혼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모습. 앞서 소지섭은 조은정과의 열애를 인정했을 당시에도, 조은정이 방송계를 은퇴하고 비연예인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점에서 첫 번째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도 소지섭 측은 "결혼을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지섭 측의 해명에도 대중은 여전히 두 사람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한류 스타' 중 한 명인 소지섭이 데뷔 24년 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 더불어 이들의 열애가 결실을 맺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향후 행보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약 1년간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지난 5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당시 소지섭은 공식 SNS에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제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다" 등의 글을 올려 팬들에 대한 배려와 연인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