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틴2' 최보민이 이나은에게 고백하면서 교제를 시작했다.
16일 오후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2' 열 여섯번째 에피소드 '내 짝사랑이 결국 끝났다'에서는 류주하(최보민 분)가 김하나(이나은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커플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민(김동희 분)을 짝사랑하는 차아현(강민아 분)은 김하나를 찾아가, "언니, 나 민 오빠 좋아하니까, 언니도 좋아하는 거 아니면 입장 정리 좀 똑바로 해달라. 민 오빠한테 여우짓 좀 하지 말아달라. 안 좋아하는데 왜 자꾸 그러냐?"며 따졌다.
당황한 김하나는 "내가 뭘 어쨌다는 거냐?"고 물었고, 차아현은 "뻔뻔하게 하는 것 좀 봐라. 그렇게 남자 꼬시고 다니면 재밌냐? 한 번만 더 민 오빠한테 어장치고 다니면"이라며 노려봤다.
김하나는 "너한테 다짜고짜 이런 얘기 들으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 그리고 내 소문이니까 물어보는 거다. 아무튼 헛소문이니까 오해하지 마라. 난 모의고사 준비해야 하니까 먼저 가보겠다"고 했다.
류주하는 하굣길에 김하나를 발견했고, "오늘 뭐하냐? 하루만 쉬면 안 되냐? 뭐 없으면 나랑 놀자"고 했다. 김하나는 "공부하려고 했는데....알겠다. 오늘 하루만 놀아주겠다"며 약속을 잡았다.
여보람(김수현 분)은 남자친구 차기현(류의현 분)의 동생인 차아현이 하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이 과정에서 류주하가 김하나에게 고백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날 저녁, 류주하는 "나랑 사귈래? 널 좋아한다. 왜 대답이 없어"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고, 김하나는 "나도 좋다"며 수줍게 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커플이 됐다.
그러나 다음 날, 김하나는 주변 친구들에게 교제 사실을 당분간 비밀로 하자고 했다.
김하나는 "보람이랑 기현이는 당연히 놀릴 거고, 도하랑 시우는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며 이유를 설명했고, 류주하는 "알았다. 근데 넌 잘 숨길 수 있냐?"고 물었다. 김하나는 "나 별명이 거짓말쟁이다"며 웃었고, 이때 류주하는 "난 못하겠는데?"라며 김하나에게 다가가 첫키스를 했다.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눈 뒤, 하민(김동희 분)이 등장했고, "거기서 뭐하냐?"고 물었다. 깜짝 놀란 김하나는 가위바위보를 하는 척 위기를 모면했다. 잠시 후 여보람도 "둘이 무슨 귓속말 했어?"라고 추궁하자, 김하나는 핑곗거리를 둘러대고 자리를 벗어났다.
류주하♥김하나의 비밀 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모범생 김하나를 부러워하는 김민지(조영인 분)가 김하나의 학업 정리 노트를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돼 전개를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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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틴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