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러'에서 청력어벤져스로 차은우가 활약했다. 천재 추리력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슈퍼히어러'가 첫방송됐다.
이날 MC 장성규는 "황금귀로 도전자들의 정체를 밝혀라"고 소개하면서, 자타공인 최고 히어러들인 윤종신, 강타, 케이윌, 장윤정, 차은우를 소개했다. 이들의 맞서, 방해할 막강한 빌런으로 김구라, 붐, 박준형, 엄현경, 황제성이 자리에 섰다.
김구라는 "음악 프로에서 많이 섰따, 다 섯분을 원숭이 지켜보듯 하겠다"고 말했고, 차은우는 "우리가 꼭 이길 것"이라면서 "원숭이가 나무에 올라타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젊은 귀로 우리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타는 "목소리만 듣고 출연자들 선발하는 오디션 경험이 있다"면서 보컬코치로 활약했던 적을 회상, 이어 "목소리만 듣고 판단하는 것 익숙하다, 조금 안심된다"며 각오를 전했다.
오늘의 주제를 공개했다. 첫번째 주제는 바로 '진짜 여자를 찾아라'였다. 처음부터 쉽지 않은 주제였다.MC 장성규는 "무대 뒤엔 도전자 다섯명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총 3백만원 상금을 놓고 대결을 펼칠 것이라 소개, 1라운드에서 진짜 여자 1명을 선택을 성공하면 히어러가 상금 100만원을 가져가며, 2라운드 진짜 여자 최종 선택이면 히어러가 상금 2백만원을 가져간다고 했다.
만약, 실패시엔 돈의 행방이 가려진다고. 장성규는 "히어러는 빌런들의 방해 속 진짜 여자 도전자를 모두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장성규는 "다섯명의 도전자가 준비한 개인곡을 30초 내외로 듣고 진짜 '여자'라 생각하는 한 명을 선택, 그 사람이 여자라면 백만원 상금을 받는다"면서 1번 도전자부터 소개했다. 1번을 여자라 생각한 사람은 강타와 차은우, 장윤정으로 세명이 선택했다.
다음은 2번 도전자였다. 'We all lie'를 선곡, 유독 예쁜 목소리인 도전자에 히어러들 모두 "백프로 여자"라 말했다. 다음은 3번 도전자였다. 선곡은 '본능적으로'였다. 윤종신은 자신의 노래를 듣곤 "완전히 남자"라면서 당황했다. 모두 "대놓고 남자 목소리 낼 수가 있냐"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4번 도전자의 노래를 들어봤다.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들을 수록 혼란스러운 상황. 강타는 "완벽한 여자라 이렇게 쉬울 수가 있나 혼란스럽다"고 했고, 모두 공감했다. 마지막 5번 도전자의 노래를 들었다.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선곡했다. 장윤정은 "너무 혼란스럽다"며 당황, 김구라는 "장윤정 대단하다, 윤종신은 한 표만 던졌다"면서 윤종신을 자극했다.
첫 회인 만큼, 평소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힌트를 주기로 했다. 모두 첫번째 도전자는 남자로 확신, 두번째도 변성기 지나지 않은 소년이라 추측했다. 세번째 도전자는 여전히 혼란스러웠고, 여자로 확신한 네 번째 도전자마저 남자 목소리가 나오자 히어러들 모두 단체 패닉되어 경악했다.
히어러 5인의 뜻을 모아 진짜 여자 한 명만 선택해야 했다. 윤종신은 "여자가 없을 수 있냐"며 질문, MC 장성규는 "최소 1명 이상 여자가 있다"고 말했다. 과연 4번 도전자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정체가 밝혀졌다.4번 도전자의 성별은 바로 남자 최우성이었다. 히어러들은 모두 경악 "키로 판단하면 안 되겠다"며 당황했다.
본격적으로 2라운드를 시작, 2라운드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히어러들은 최종선택에서 진짜 여자로 3번 한 명을 선택했다. 빌런들은 "소수 의견을 귀 기울여야 한다"며 끝없는 심리 게임을 펼쳤다.
마지막 5번 도전자 노래를 다시 확인했다. 방청객들은 격하게 반응, 빌런들ㄷ로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저 사람을 불렀냐"꼬 해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리액션을 면밀히 살핀 윤종신은 "이런 반응은 처음"이라면서 "앞에와 다르다"고 했다.
윤종신은 "자세히 보려는 제스처를 봤다, 이분 셀럽"이라 확신, 빌런들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방청객들이 연기하는 것이라 했다. 이에 빌런들은 "우리가 찾는건 셀럽이 아니다"며 셀럽은 맞지만 성별을 맞혀야 한다고 했다. 윤종신은 "셀럽 누군지 맞혀도 되냐"고 도발, 빌런들은 "심지어 주제 넘게?"라며 자극시켰다.
이때, 차은우가 "유승우같다"면서 아스트로 막내 산호가 유승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윤종신은 "조성모"라고 대답, 빌런들은 "역시 조성모, 웃음은 거(추)장씨가 책임진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결국 5번은 남자 셀럽이라며 의견을 모았고, 빌런들은 "알아서 무너진다"며 교란작전을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히어러들은 최종선택에서 진짜 여자로 3번 한 명을 선택했다. 빌런들은 "소수 의견을 귀 기울여야 한다"며 끝없는 심리 게임을 펼쳤다. 3번이 마지막으로 노래를 불렀고, 정체가 밝혀졌다. 3번은 바로 진짜 여자인 도전자 신초이였다.
히어러들의 추측대로 여자는 3번 한 명이었을지 확인하기 위해 나머지 번호를 확인했다. 5번은 바로 가수 유승우였다. 이를 맞힌 차은우에게 빌런들은 "가운데 자리 바꿔라"고 말했고, 히어러들 역시 "차은우 천재, 역시 젊은 귀"라 외쳤다. 게다가 모두가 남자로 추측한 1번 마저도 유일하게 여자를 맞힌 차은우, 빌런들은 "얼굴만 잘생긴 것이 아니다"며 추리까지 천재인 차은우 활약에 감탄했다.
한편,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의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도전자(싱어)의 정체를 밝혀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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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히어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