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안타와 볼넷을 1개씩 기록하며 멀티 출루했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말 2사 1루에서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케닝과 6구 승부 끝에 3루 땅볼 아웃됐다. 선두타자로 나온 6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말 무사 1,3루 찬스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8푼1리에서 2할7푼6리(203타수 56안타)로 하락했다.
에인절스 3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 볼넷을 얻어내 찬스를 연결한 오타니는 3회초 루킹 삼진을 당했지만 5회초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 아웃이었으나 9회초 3루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에서 2할7푼8리(133타수 37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에인절스에 6-5로 승리했다. 시즌 43승2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에인절스는 35승37패로 5할 승률에서 멀어지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