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진영이 태국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배진영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 개최된 단독 아시아 팬미팅 'IM YOUNG in BANGKOK'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배진영은 국내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일본 오사카•도쿄에서 성황리에 팬미팅을 마쳤고, 이번 태국 팬미팅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 당일 비가 많이 왔음에도 불구 많은 팬들이 모였고, 옷이 젖은 현지 팬들을 위해 배진영은 판매용 MD 티셔츠를 무료로 선물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팬미팅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동방신기의 '허그(Hug)'를 부르며 등장한 배진영은 팬들에게 '우리는 하나'를 강조하며 1부를 미니콘서트로 꾸몄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미션곡이었던 '오 리틀 걸(Oh Little girl)' 무대에 이어 위켄드(The Weeknd)의 '더힐(The Hills)' 무대를 펼친 배진영은 귀여운 매력부터 섹시한 스타일까지 반전 매력의 두 무대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하는 단독 팬미팅인 만큼 팬분들에게 특별한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배진영은 남성적 관능미가 돋보였던 워너원 유닛 앨범 '열일(11)', 청량감이 물씬 느껴지는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무대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배진영의 매력을 좀 더 디테일하게 확인해보는 코너가 진행됐다. 그는 태국에 대한 추억, 태국 하면 가장 먼저 생 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아시아 팬미팅 준비 및 운동, 연습, 성년식 등의 근황을 전했다.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질문에 답한 배진영은 이어진 '배진영의 3대 미스터리' 코너에서도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BAE BAE’s Lucky Draw' 코너에서는 배진영의 매력 포인트를 모아 볼 수 있는 미션들이 펼쳐졌고, '소원을 들어줘 YOUNG' 코너에서는 팬들과 한층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배진영은 태국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첫 번째 솔로곡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무대를 선보이며 태국 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태국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진영은 오는 22일 홍콩, 23일 대만, 7월 7일 싱가포르에서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5인조 보이 그룹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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