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주말 역주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41만 34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532만 6049명이다.
‘알라딘’은 앞서 지난 15일 토요일에도 하루 동안 42만 798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주행으로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다. 주말 동안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역주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누적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은 역대 국내 개봉 뮤지컬 영화 흥행 4위였던 ‘맘마미아!’(457만 8239명)와 3위였던 ‘미녀와 야수’(513만 8330명)을 꺾고, 2위인 ‘레미제라블’(592만 1376명)과 1위인 ‘겨울왕국’(1029만 6101명)에 이어 흥행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개봉된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작품이다.
한편 ‘기생충’은 같은 기간 하루 동안 24만 16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834만 4881명이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감독 F. 게리 그레이)이 15만 1173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63만 8067명.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