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한남동에 고급 빌라를 구매하며 연인 조은정과 두 번째 결혼설에 휩싸였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한 매체는 소지섭의 한남동 고급 빌라 매입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지섭이 공급면적 91평, 전용면적 70평대의 빌라를 현금 61억 원에 매입했다고. 해당 매체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소지섭이 결혼할 여성과 집을 보러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지섭은 아나운서 출신 비연예인 조은정과 열애 중인 상황이기에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결혼설이 불거졌고, 결국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이 나서 지난 16일 OSEN에 "소지섭이 한남동에 위치한 빌라를 구매한 게 맞다. 이사를 앞두고 있다. 조은정과도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용도로 이사한다는 추측은 아직은 시기상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해당 보도에 언급된 '결혼할 여성'이 조은정이 아니라, 소속사 대표가 여성인 것을 보고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이처럼 소지섭 측이 명확하게 사실을 정리했지만, 결혼설이 불거진 다음 날인 오늘(17일)까지 두 사람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한류 스타'인 소집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열애 중인 데다, 이들이 연인이 된 과정도 드라마틱 하기 때문.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더불어 한때 '롤챔 여신'이라고 불렸던 조은정은 현재 방송계 활동을 접고 비연예인으로 생활 중이다.
소지섭은 열애를 인정할 당시, 소속사 공식 SNS에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라는 글을 올리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으기도.
이에 한남동 빌라 매입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는 소지섭과 조은정이 열애를 넘어 결혼이라는 결실까지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지섭과 조은정은 열애 공개 직후 조은정이 현재 비연예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결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이번 두 번째 결혼설에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