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이 사랑을 향해 미칠 듯히 질주하는 러너로 변신, 한층 업그레이드된 섹시미(美)를 뽐냈다.
SF9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RP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총 6곡이 담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RPM' 외에도 뭄바톤 리듬이 독특한 분위기를 주는 '돌고 돌아(Round And Round)', 어떤 시련에도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Dreamer', PBR&B 요소가 매력적인 팝 'Liar', 일렉트로 팝 장르의 'See U Tomorrow', 주호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퓨처 베이스 기반의 EDM 팝 'Echo' 등이 수록됐다.
특히 'RPM'은 인기 팝스타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비버, 제니퍼 로페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프로듀서팀으로 알려진 Tha Aristocrats와 ICONICSOUNDS가 프로듀싱해 기대를 모았던 바.
"RPM RPM Boom Boom Boom"이라는 가사와 함께 시작되는 후렴구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비트 위로 웅장한 사운드가 전개돼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영빈∙주호∙휘영 등 SF9 래퍼 라인과 함께 보컬 태양이 작사에 참여해 더욱 깊어진 SF9의 색깔을 담아냈다는 평이다.
멤버들은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도 많이 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염색도 하고 체중 관리도 하고 몸매에 신경 쓰는 등 비주얼에 공을 들였다", "지난 번에는 은근한 섹시의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어떤 작전에 들어가야 해서 전투복을 입고 폭풍전야를 준비하는 강렬한 느낌이라 이번에는 좀 더 그런 비장한, 웅장한 느낌이 포인트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이번 'RPM'은 '질렀어', '예뻐지지 마' 보다 좀 더 비장하고 웅장해진 섹시 퍼포먼스가 더해져 시선을 끌고 있는 상황. 또한 심장이 뛰는 모습을 RPM에 비유, "지쳐가는 러브스토리/ 쳇바퀴 돌듯 제자리/ 너를 잡기 위한 레이싱/ 불타오르는 러브스토리/ 멈추지 마 끝이 아니야/ 넌 내 곁을 채울 에너지" 등의 가사를 통해 너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애절함을 엿볼 수 있다.
마치 한 편의 SF 영화 같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장한 멤버들의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 뮤직비디오도 빼놓을 수 없고 말이다.
이에 날이 갈수록 성장해가는 SF9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뤄낼 성과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