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 시의 연인' 주연 4인방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포착됐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 측은 17일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 드라마다.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손지은(박하선 분), 윤정우(이상엽 분), 최수아(예지원 분), 도하윤(조동혁 분) 네 남녀를 중심으로 출구 없는 사랑을 그린다. 앞서 공개된 '오세연' 4차 티저에서는 이 같은 네 남녀의 사랑이 감각적이고 도발적으로 펼쳐져 주목 받았다. 이 가운데 '오세연' 측이 순수와 아련, 관능과 섹시를 넘나드는 주연 4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금껏 공개된 어떤 콘텐츠보다 강렬하고 과감해 눈을 뗄 수 없다.
먼저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박하선이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박하선은 흰색 셔츠를 살짝 풀어 가녀린 어깨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그의 큰 눈에는 깊고 순수해서 오히려 더 도발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그가 내 손을 잡은 순간, 나는 비로소 진짜 나를 보았다"는 카피는 극 중 손지은이 운명적 사랑 윤정우를 만나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아련한 멜로 남주인공을 예고한 이상엽도 돋보인다. 이상엽의 깊은 눈빛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무장해제시킬 정도로 매혹적이다. 여기에 어딘지 어루만져주고 싶은 표정은 미묘한 모성애를 유발하며 예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신께 빌었다. 당신 몫까지 나를 벌하시라고"라는 카피는 극 중 윤정우의 아련하고도 위험한 사랑을 응원하고 싶게 한다.
파격과 관능이 집약된 예지원도 시선을 강탈한다. 아슬아슬한 슬립 차림으로 어깨와 등라인을 과감하게 노출한 예지원은 살짝 돌아보는 포즈와 눈빛마저 아찔하다. 극 중 사랑 앞에 가장 과감한 캐릭터인 만큼 포스터 속 카피 역시 "평일 오후 3시에서 5시에 남자를 만난다.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로 거침이 없다. 예지원의 파격 변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어른 남자의 치명적 섹시미를 발산한 조동혁도 있다. 포스터 속 조동혁은 탄탄한 근육의 상반신을 과감하게 노출했다. 흐트러진 머리, 나른한 눈빛과 표정은 이상엽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내가 원하는 건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니면서 동시에 전부인 것"이라는 카피는 극 중 예지원에게 뛰어드는 조동혁의 치명적 사랑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세연' 주연 4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전체적으로 레드톤의 이미지를 통해 강렬함을 완성했다. 여기에 순수와 아련, 관능과 섹시라는 각기 다른 포인트와 매력을 담아내며 차별화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예비 시청자들은 강렬한 드라마 '오세연' 속 각기 다른 매력의 네 주인공이 그려갈 매혹적인 사랑을 예상할 수 있게 됐다. '오세연'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세연'은 7월 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