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비아이・YG 의혹, 철저히 수사할 것..버닝썬 사건 교훈"[공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6.17 14: 02

 민갑룡 경찰청장이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불거진 비아이의 2016년 마약 투약 의혹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 간 유착 의혹 및 부실수사 여부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 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그룹 아이콘 비아이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그룹 아이콘 비아이가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DMC페스티벌 2018' DJ 콘서트 무대를 펼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운영하도록 했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살펴보겠다. 문제가 됐던 사건도 원점에서 재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은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며 많은 교훈을 얻었다"라며 "드러나지 않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을 개연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그간 유사사건 수사(경험)를 토대로 (수사)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이는 지난 12일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비아이가 한서희에게 마약을 구하려 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 과정에서 한서희는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 유착 의혹을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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