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 후 많은 응원, 더 이상 외롭지 않아"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6.17 13: 45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밝힌 가운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주말,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응원을 주고 받으며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레이노병 진단을 받고도 곁에 가족이 없어서,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많이 두려웠고 때론 서러웠다"라는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ouxou@osen.co.kr

이어 "겉모습, 가진 것만 보고 다가왔다가 아픈 내 모습을 보고 도망치듯 사라진 인연 아니었던 가벼운 존재들에게서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13일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고, 네티즌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이에 조민아는 "이제 전 혼자가 아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시니 더이상 외롭지 않다"며 "긍정의 에너지로 반드시 건강해질 것"이라고 강한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조민아 SNS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지난 주말,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응원을 주고 받으며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습니다.
피를 나눈 가족이 곁에 없어서 병원에서의 크고 작은  모든 결정들을 스스로하고 혼자 감당 해야했던게 많이 두려웠고 때론 서러웠습니다.
겉모습, 가진 것만 보고 다가왔다가 아픈 내 모습을 보고 도망치듯 사라진 인연 아니었던 가벼운 존재들에게서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 혼자가 아닙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응원 해주시니 더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함께 이겨내보아요. 저도 모두를 응원할게요. 
혼자가 아닌 우리. 긍정의 에너지로  반드시 건강해질거예요.
#감사합니다 #기도할게요 #우리모두의건강을 #행복을 #행복하자우리 #아프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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