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김민규가 의문 증폭 ‘포복 로맨스’로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고원희와 김민규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에서 각각 민예린, 윤민석 역을 연기 중이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민예린은 서이도 집 가사도우미로 지낸다는 사실을 서이도의 병문안을 온 윤민석에게 들켰지만, 대화를 나누다가 맞아 들어가는 유머 코드에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민예린과 윤민석은 환상 호흡으로 ‘E-do’ 브랜드 룩북 촬영을 하는가 하면, 놀이동산 데이트까지 즐기는 등 둘도 없는 친구 케미를 보여주며 ‘예민 커플’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이 가운데 고원희-김민규는 긴장감 백배 ‘한 품 쏙 허그’로 액션 로맨스를 펼친다. 극 중 기자들에게 쫓기는 민예린을 윤민석이 벽 한쪽으로 숨겨준 뒤 서둘러 함께 도망치는 장면. 민예린은 기자들 틈 사이를 기어서 빠져나오다가 일순간에 스피드를 올려 전력 질주, 도망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벽 뒤에 숨어있던 윤민석은 달리던 민예린을 낚아채 품으로 숨긴다.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밀착해 있는 ‘예민 커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대낮에 펼쳐진 ‘액션 로맨스’ 전개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17일, 18일 방송을 통해 극중 얽히고설킨 다양한 러브 라인 로맨스가 대폭발할 것”이라며 “판타스틱한 美친 전개로 ‘판타지 로맨스’의 진수를 펼치게 될 이번 주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BS2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