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악플러 강경대응 예고 "선처 없다..말하지 못할 고통 앓아"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6.17 16: 38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구하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다. 악플 선처 없다"며 "우울증 쉽지 않은 거다.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하라는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말했다. 

홍보대사 구하라가 참석해 취채진들을 바라보고 있다. / eastsea@osen.co.kr

또 구하라는 연예인으로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 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구하라는 악플러들에게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요?"라고 재차 호소했다. 
구하라 인스타그램
이하 구하라 인스타그램 스토리 글 전문.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악플 선처 없습니다.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께서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우울증 쉽지 않은 거예요.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저의 노력입니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라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픈 마음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요?
극복하고 저도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거예요. 여러분도 노력하세요.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닙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 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어요. 애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요.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없을까요?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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