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신분세탁 후 뉴욕행… '태양의 계절' 복수극 이제부터 시작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18 06: 49

신분세탁에 성공한 오창석이 뉴욕행 비행기에 오른 지 몇 년 후 다시 돌아왔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김유월(오창석)이 오태양으로 신분 세탁한 후 다시 한국에 들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유월은 회계사로 첫 회계감사를 나간 양지그룹에서 위기를 겪었고 채덕실(하시은)의 도움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이날 명동의 큰 손이라 불리는 황재복(황범식)은 김유월에게 새로운 신분증을 선물했다. 김유월은 "이젠 양지에서 살고 싶다"며 오태양이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오태양은 이날 주식 투자의 귀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태양은 황재복과 채덕실의 돈을 받아 벤처기업에 투자해 열 배로 불렸다. 하지만 오태양은 긴장을 놓지 않았고 채덕실에게 "열 배 얻었으면 욕심내지 말고 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를 듣지 않은 채덕실은 결국 모두 잃었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은 오태양은 황재복에게 떠나겠다고 말했다. 오태양은 "더 넓은 곳으로 가서 사장님이 얘기한 돈의 이치와 세상의 이치를 배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재복은 "네가 돈 맛을 제대로 봤구나. 돈 벌어서 뭐할거냐"고 물었다.
오태양은 "날 이렇게 만든 인간에게 복수하겠다"고 속으로 말해 다시 한 번 복수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몇 년 후 오태양은 뉴욕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그는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한편, 이날 윤시월(윤소이)의 남편 최광일(최성재)은 벤처기업에 투자를 했다가 줄줄히 도산을 했고 양지그룹의 자산에 큰 피해를 입었다. 최광일을 후계자로 인정하고 밀고 있었던 장회장(정한용)은 크게 실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민재(지찬)는 대송그룹 홍회장의 딸인 홍지은(김주리)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에 장회자은 "더 이상 광일이만 믿고 있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이에 장정희(이덕희)는 윤시월에게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라고 말해 앞으로 오태양과 윤시월이 어떤 관계로 만나 복수를 이루게 될 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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