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현이 양아버지 이대연 에게 섬뜩한 경고를 던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에서는 서지욱(권수현)이 판사이자 양아버지인 서천식(이대연)에게 경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세연(박보영)과 차민(안효섭)은 박기만(이철민)의 뺑소니 사건을 조사했다. 박기만은 임산부를 치고 도망갔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박기만은 사고가 나자 마자 명함을 건넸다고 증언했다. 안타깝게도 유일한 증거인 블랙박스 칩은 사라진 후였다.
고세연은 "박기만씨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겠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훔치지 않았다면 그게 없어질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고세연은 피해자의 대리인 변호사를 만났다. 고세연은 변호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했다. 고세연은 "너 변호사 아니지? 너 어디 몇 기냐"며 "개변은 개업 변호사라는 말이고 막변은 막장변호사가 아니라 막내 변호사를 뜻한다"고 말했다.
변호사나 검사들끼리 사용하는 은어도 알아 듣지 못하는 변호사였던 것. 이에 고세연은 그가 변호사가 아님을 눈치채고 그를 따라갔다. 알고보니 그는 변호사가 아닌 흥신소 직원이었고 그 곳에서 박기만 뺑소니 사건을 사주한 이에 대한 몇 가지 증언을 얻어냈다.
한편, 이날 서천식은 판사들 사이에서 "서지욱이 오영철(이성재)의 아들"이라는 소문을 접하게 됐다. 이에 서천식은 절대 아니라고 말했지만 조금씩 자신을 압박해오고 있음을 느꼈다.
서천식은 서지욱에게 비행기 표를 건넸다. 서천식은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마라. 지금 사라지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며 "당장 이 나라를 떠"라고 명령했다.
이에 서지욱은 "내가 왜 그래야 되냐. 진짜 아들 죽이고 나를 세운 건 당신"이라며 "아버지와 내가 같이 선택한 일이기에 대가 또한 공평히 나눠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지욱은 "나의 바닥은 아버지의 바닥이라는 사실만 명심하라"는 말을 남겨 분위기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이날 서지욱은 고세연과 장희진(한소희)의 어머니 시체를 한꺼번에 납치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갖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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