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만 '알라딘', 역주행 3일째..'레미제라블' 넘고 600만 돌파하나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6.18 08: 44

'알라딘'이 흥행 1위, 예매율 1위를 지키면서 600만을 향해가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17일 하루 1,168개 스크린에서 13만 1,23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545만 7,05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이날 '기생충'은 10만 5,17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44만 9,98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4만 2,646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68만 693명으로 3위에 올랐다.

영화 '알라딘' 포스터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는 7,617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8만 5,503명으로 4위를 나타냈고,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5,252명을 더해 85만 264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알라딘'은 지난 15일 강력한 경쟁작 '기생충'을 꺾고 역주행 흥행을 보여주면서 1위에 등극했고, 3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평일에도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알라딘'은 최근 국내 개봉 역대 뮤지컬 영화 흥행 3위 '미녀와 야수'(2017, 513만 8330명)의 기록을 깨고 새로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1위는 '겨울왕국'(2014, 1029만 6101명), 2위는 '레미제라블'(2012, 592만 1376명). 이번 주 '레미제라블'까지 제치고 2위에 등극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영화 '알라딘' 스틸
'알라딘'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영진위 통합전산망 오전 8시 기준, '알라딘'은 예매율 40.8%로 1위를 차지했고, 예매 관객수도 8만 7,549명이다. 
2위는 '토이스토리4'(19.3%), 3위는 '기생충'(12.2%), 4위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6.0%), 5위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4.5%) 순이다.
기대되는 한국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19일,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 '토이스토리4'가 20일 각각 개봉하는 가운데, '알라딘'이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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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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