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본능·파파라치"..'더 짠내투어' 한혜진, 힙트로·허당美 장착한 첫 설계(종합)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18 09: 28

'더 짠내투어' 한혜진이 그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첫 여행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에서는 한혜진이 대만 가오슝 여행의 첫 설계자로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새로운 멤버로는 기존의 박명수를 비롯해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소개됐다. 황광희는 첫 게스트로 합류했다. 이번 여행의 첫 설계자로 나선 한혜진은 "오늘의 주제는 힙트로(힙과 레트로의 합성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복고 스타일)다"라고 설명해 앞으로의 여행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더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그의 첫 목적지는 메이리다오 역의 라이트 쇼였다. 제시간에 도착해야 관람 가능한 쇼이기에 한혜진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멤버들을 데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은 제시간에 도착했지만 생각보다 소박한 모습에 실망했고, 한혜진은 이에 신경 쓰지 않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그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48년 역사의 돼지갈비탕 맛집을 찾았다. 하지만 멤버들은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야외 테이블에서 뜨거운 돼지갈비탕을 먹어야 한다는 현실에 불만을 쏟아냈다. 게다가 한혜진은 음식 주문을 해놓지 않은 채 음료를 사러 나가 웃음을 안기기도.
멤버들은 한혜진이 긴 다리로 직진하는 탓에 따라가기 힘들다는 투정도 부렸다. 이에 한혜진은 멤버들의 입을 막기 위해 다시 한 번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드디어 돼지갈비탕이 나왔다. 멤버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찬사를 쏟아냈고 한 그릇에 20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한혜진의 먹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흑당 버블티 가게로 향한 것. 그는 "여기가 흑당 버블티의 원조다"라며 자신 있게 소개했고, 규현과 박명수는 각각 "대만에서 활동할 때 일주일에 4~5번은 먹었다", "완전 내 취향저격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한혜진은 멤버들을 이끌며 보얼 예술 특구로 향했다. 유명한 인증샷 스폿인 만큼, 한혜진은 누워서 사진을 찍어주는 열정을 보였다. 이후 그는 1인당 400원인 초저가 전망대로 향했고 멤버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를 쏟아내며 한혜진의 힙트로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혜진은 첫 여행 설계임에도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볼거리가 풍부한 코스로 멤버들의 칭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원래 설계자랑 이렇게 따로 다니는 거냐"라고 불평할 정도로 앞만 보고 직진하거나, '파파라치 누나'라고 불릴 정도로 사진을 쉼 없이 찍는 허당미(美)까지 보여 웃음까지 잡아냈다는 평. 
더욱이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더 짠내투어'는 아직 새롭게 합류한 규현, 이용진의 여행 설계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 이에 한혜진의 여행 설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더 짠내투어'어가 앞으로 보여줄 흥미로운 여행기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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