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케미"..'더 짠내투어' 한혜진→규현, 첫 설계부터 터졌다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18 10: 49

새롭게 단장한 '더 짠내투어'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에서는 한혜진이 대만 가오슝 여행의 첫 설계자로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행에 앞서 제작진은 새로운 멤버들을 소개했다. 기존 멤버인 박명수를 비롯해 한혜진, 규현, 이용진이 합류한 것. 특히 한혜진, 규현, 이용진은 연예계에서 소문한 여행 마니아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중에서도 규현은 소집해제 후 복귀 예능으로 '더 짠내투어'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고 말이다.

'더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실제로 이날 이용진은 "지금껏 35~45개국 정도를 여행해봤다"라고 말했으며, 한혜진은 "모델 활동을 하며 다양한 나라를 여행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규현은 "일하면서 다닌 건 여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2009년도부터 혼자 자주 갔다"며 남다른 여행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황광희가 첫 게스트로 추가된 가운데 가오슝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 설계자인 한혜진의 투어를 따랐다. 멤버들은 인당 하루 경비 7만4000원이라는 제한을 받았고, 한혜진은 "오늘의 주제는 힙트로(힙과 레트로의 합성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복고 스타일)다"라고 설명한 뒤 메이리다오 역의 라이트 쇼, 48년 역사의 돼지갈비탕, 흑당 버블티, 보얼 예술 특구, 1인당 400원인 초저가 전망대 등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은 계산을 잘 못 하거나, 혼자서 앞서서 걷는 직진 본능을 발휘하거나,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으며 멤버들의 불평을 막는 '허당 매력'으로 시선을 모으기도. 이와 동시에 '힙트로'에 충실한 여행 코스로 '더 짠내투어'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새로워진 '더 짠내투어'에서는 시즌1과 달리, 가심비 룰을 추가해 흥미를 높이고 있는 상황. 가심비 룰이란, 가성비와 가심비의 극과 극 선택지를 두고 이후 제작진이 제공하는 미션을 멤버들이 성공하면 가심비, 실패하면 가성비 투어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여기에 첫 방송부터 남다른 티격태격 케미를 완성한 멤버들의 활약에도 남다른 기대가 모아진다. 더욱이 아직 규현, 이용진의 첫 설계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한혜진의 첫 설계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더 짠내투어'의 앞으로의 성장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짠내투어'는 알뜰살뜰하게 사치하는 청춘들을 위한 가성비 갑(甲) 럭셔리 여행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11월 첫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원년 멤버였던 박나래가 스케줄상 이유로 하차하고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난 1일 시즌1을 마무리하고 '더 짠내투어'로 돌아왔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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