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허재→김동현, '축알못'의 1승 도전기…안정환 '극한 도전'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6.18 12: 08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레전드들이 ‘뭉쳐야 찬다’로 뭉쳤다. ‘축알못’ 레전드들의 1승을 향한 도전이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성치경 CP와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 등이 참석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의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첫 방송 됐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성치경 CP는 “‘재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뭉쳐야 뜬다’도 중년 남성들이 친구끼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면, ‘뭉쳐야 찬다’는 각 분야 최고들의 ‘재도전’을 담았다. 안정환은 감독으로 재도전하고, 다른 분들도 각 분야에서는 최고지만 낯선 분야에서의 재도전 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패키지 여행으로 현실 공감을 이끌었던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뭉쳐야 찬다’로 다시 뭉쳤다. 김용만은 “‘뭉쳐야 뜬다’를 할 때 우리끼리 말 한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실제로 완성이 되어서 감회가 남다르다. 캐릭터가 많고, 프로그램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단합이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김성주는 “‘뭉쳐야 뜬다’ 이후 ‘뭉쳐야 찬다’가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기꺼이 희생해준 안정환에게 감사하다. 본인 이력에 큰 리스크가 있음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너무 고맙다. ‘미스트롯’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중장년층에서 폭발적인 사랑해주셔서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이다”고 이야기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안정환은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에서 ‘어쩌다FC’ 감독으로 변신해 ‘오합지졸 축알못’들을 이끈다. 안정환은 “나도 스포츠인이고, 예능으로 축구를 가깝게 보여줄 수 있고, 다른 종목도 안에 있기에 그 분야에도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운동선수 출신이라서 취지가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우리 팀에 에이스는 없다. 지금 기량을 평가한다는 건 무의미하다. 에이스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에이스로 시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모든 것을 걸고 우리 선수들이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설의 승부사들이 뭉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씨름’ 이만기, ‘농구’ 허재, ‘야구’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체조’ 여홍철. ‘레슬링’ 심권호, ‘사격’ 진종오, ‘UFC’ 김동현 등이 조기 축구회로 뭉쳤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팀의 막내 김동현은 “시력과 반응 속도에서 자신있다. 공이 왔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진종오는 “사격 선수라서 표적을 끝까지 보는 부분에서 자신있을 줄 알았다. 장점을 살려서 몸과 공을 보는 눈을 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심권호는 “사람을 잘 잡을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 이만기 선배에게 욕 먹지 않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이봉주는 “젊없을 때는 축구를 좀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따.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몸 따로 마음 따로였다. 감독님의 전술적인 부분을 터득한다면 마라톤과 축구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체력적인 면은 자신있다. 최후의 에이스가 될 가능성은 내가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양준혁은 “야구하고 축구와 맞는 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굳이 꼽는다면 안타를 치듯히 패스를 잘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울 홈런을 친다.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이만기는 “씨름과 축구는 맞지 않지만 내 몸이 무기가 되더라. 그게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마모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렸다.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김용만, 이봉주, 심권호, 진종오, 안정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허재는 첫 방송부터 가공되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주면서 ‘예능 샛별’로 떠올랐다. 허재는 “섭외를 받고 고민이 많았다. 예능에 대한 재능도 없고, 축구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모두가 뭉쳐서 한다는 점에서 좋았다. 선배들과 후배들이 내 말을 잘 받아줘서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농구만 했기에 축구는 잘하지 못한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어쩌다FC는 1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고 달린다. 1승을 향하는 과정에는 구단을 꾸리는 모습도 담긴다. 성치경 CP는 “추가 멤버 영입은 늘 고려하고 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김용만은 “지금은 8인제 축구지만 교체하고 싶어도 선수가 없어서 나오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다른 종목 선수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 동계 스포츠 쪽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