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한혜진X규현X이용진 자신한 시즌2..#새멤버 #가심비 #新케미(종합) [Oh!쎈 현장]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6.18 14: 15

'더 짠내투어' 한혜진, 규현, 이용진이 시즌2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1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안제민 PD를 비롯해 한혜진, 규현, 이용진이 참석해 취재진과 프로그램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짠내투어'는 알뜰살뜰하게 사치하는 청춘들을 위한 가성비 갑(甲) 럭셔리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11월 첫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원년 멤버였던 박나래가 스케줄상 이유로 하차하고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되면서 지난 1일 시즌1을 마무리하고 '더 짠내투어'로 돌아왔다.

한혜진, 규현, 이용진, 안제민 PD가 1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더 짠내투어' 포스터
특히 '더 짠내투어'는 기존 멤버 박명수를 비롯해 연예계에서 여행 마니아로 유명한 한혜진, 규현, 이용진이 새 멤버로 합류해 기대를 모았던 바. 이에 대해 안제민 PD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달라"면서 "시즌2를 준비하면서 뭘 다르게 할지가 가장 부담이 되더라.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저희 애청자들이 엄청난 변화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심비라는 하나의 룰을 추가했고, 한혜진, 규현, 이용진이 섭외가 되면서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 주말에서 월요일로 바뀐 이유는 '월요병을 저희 프로그램이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다. 동시간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부담은 됐지만 저희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라고 '더 짠내투어'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혜진이 1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무엇보다 그는 새롭게 추가된 가심비 룰에 대해 "한정된 예산에서 벗어나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추가한 가심비를 넣어서 좀 더 풍성해진 여행을 보여드리게 됐다. 가심비 투어를 만든 이유는 기본적인 '짠내'를 가져가지만 저희가 여행을 가면 한 번씩은 럭셔리 여행을 바라지 않나. '스몰 럭셔리'는 상 위주로 다 같이 즐길 수 없는 단점이 있어서 이번에는 멤버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넣고 싶어서 가심비 룰을 추가했다. 다만 미션이 어려워서 통과하기 힘들 거다"라고 이야기해 이해를 돕기도. 가심비 룰이란, 가성비와 가심비의 극과 극 선택지를 두고 이후 제작진이 제공하는 미션을 멤버들이 성공하면 가심비, 실패하면 가성비 투어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한혜진이 1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를 들은 한혜진, 규현, 이용진은 각각 '더 짠내투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이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기쁘게 수락했다", "여행을 많이 좋아해서 관련 프로그램도 챙겨보는 편이다. 일도 하면서 못 가본 곳도 갈 수 있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가장 크게 마음을 움직였던 건, 한 달에 3박 4일만 몰아서 힘들면 나머지는 마음이 편할 수 있지 않나. 몰아서 힘든 걸 좋아해서 그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 "시즌1때부터 정말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다. 제가 나름대로 개그계의 여행 마니아다. '코빅'을 하다 가셨던 PD님이라 '한 번은 불러주시겠지' 했지만 안 불러주셔서 굉장히 서운했다. 그러던 중 굵직하게 섭외를 해주셔서 바로 수락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이 1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또한 이들은 각각 섭외해보고 싶은 게스트로 박나래, 동방신기 최강창민, 양세형, 양세찬 등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새 멤버들은 이어 "회식하면서 돈독해졌고 아웅다웅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멤버들이 참 마음에 든다", "'저렇게 빨리 친해질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케미가 좋다. 만났을 때 편안했던 게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라며 남다른 케미를 자신했다.
한혜진이 1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외에도 자신들의 여행 스타일에 대해 각각 "전 각 나라의 랜드마트를 방문해 사진을 남기는 걸 좋아한다", "사람 많은 곳을 안 좋아한다. 맛있는 곳에 가서 먹어야 하고 사진 스폿에서는 예쁘게 입고 가서 찍어야 한다. 시간을 박제하는 느낌이다. 여유가 있다면 저희가 가성비가 메인이라 가심비를 어떻게 해서든 얻어내서 올인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 "무조건적으로 먹는 게 중요하다. 맛집 위주로 동선을 짜고 어딘가로 올라가는 걸 좋아한다. 높은 곳으로 점점 올라가서 주변의 자연과 경치를 만끽하는 여행을 좋아한다"고 말한 이용진, 한혜진, 규현.
한혜진, 규현, 이용진이 1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처럼 새로워진 멤버와 가심비 룰, 케미로 시즌1보다 업그레이된 재미를 자신한 '더 짠내투어'가 과연 애청자들은 물론 새로운 시청자들까지 끌어모으는 여행계 최고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7일 첫 방송된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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