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과 원진아, 진선규가 강윤성 감독의 신작 영화 ‘롱 리브 더 킹’에 대해 “유쾌 상쾌 통쾌하다”라고 추천했다.
18일 오후 생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세 사람이 출연해 내일(19일) 개봉하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각본 류경선, 제공배급 메가박스(주)중앙플러스엠・미시간벤쳐캐피탈・콘텐츠난다긴다, 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직의 보스 장세출 역을 맡은 김래원은 “저희 셋은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진선규는 이에 “언론시사회가 끝나자마자 제가 래원씨에게 ‘한 번 안겨봐도 되냐’고 물어봤다. 같은 남자의 입장에서 봐도 김래원씨가 너무 멋있게 나온다. 이 시대에 필요한 영웅의 모습을 담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진선규는 “강윤성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하게 됐다”며 “이번에 제가 맡은 역할은 주인공 장세출을 방해하는 불의에 가까운 악당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와 달리 인간적인 면모가 존재한다. 잔인하지 않고 예전보다 덜 나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롱 리브 더 킹’에서 장세출의 반대파 보스 조광춘 역을 맡았다.
지난 2017년 개봉한 강윤성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 이후 진선규가 강 감독과 재회했다.
한편 이 영화를 통해 상업장편영화의 주인공으로 데뷔한 원진아는 “인권 변호사 역을 맡았다”면서 “장세출에게 일침을 가하는 새침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열혈 변호사 강소현을 연기했다. 이어 원진아는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라고 칭찬해 청취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범죄도시처럼 맛있는 음식이 나오느냐’는 물음에 “저희 영화에도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 세 발 낙지가 나온다. 또 국밥도 나온다”라고 답했다.
이날 청취자들로부터 ‘진선규씨 잘생겼다’는 사연이 도착했다. 이에 진선규는 “저의 동네 주민분들이 제가 남우주연상 받았을 때, 영화 ‘극한직업’이 천만 관객을 넘었을 때도 플래카드를 걸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 설 연휴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에서 진선규는 마형사를 연기했으며 1626만 3116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
진선규는 ‘영화를 칭찬해달라’는 DJ들의 요청에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라고 원진아와 똑같은 말로 홍보한 뒤 “불쾌하지 않은 영화”라고 덧붙였다.
'롱 리브 더 킹'은 장세출이 오로지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 아래 목포의 시민영웅이 되고 국회의원 선거까지 도전하는 과정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9일 개봉./ watch@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