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가 4차 살인 사건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8일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은솔(정유미)이 연속 살인 사건 앞에서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솔은 범인이 스타킹을 9개나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살인이 연속으로 일어날 것임을 예상했다. 도지한(오만석)은 첫번째 피해자 정희주의 자취방에 있던 화분 속에서 태블릿 PC를 발견했다.
도지한과 은솔은 두 팀으로 나눠져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용의자가 예고한 추가 살인까지 시간은 10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때 편의점 CCTV를 보고 있던 은솔에게 "근린공원 화장실에서 다량의 혈액이 발견됐다" 연락이 왔다. 이미 3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도 모른다는 것. 근린공원 화장실로 달려간 은솔은 온통 피투성이인 세면대와 마주했다.
은솔은 범인이 세 시간씩 2km를 이동하면서 살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다음 범행지에 수사를 강화했다. 하지만 곧 4차 살인 사건으로 추정되는 토막난 발목이 발견됐다.
발견된 발목은 새끼 발가락이 절단돼 있었고 발가락엔 변함없이 검은색 매니큐어가 발린 상태였다.
은솔은 "우리가 막았어야 했는데 막지 못했다. 예상도 했고 범행도 알았는데 막을 수 없었다"며 자괴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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