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K’ 유빈 “큰 에너지 받았다..‘스웨덴 쯔위’ 기억에 남아” 종영 소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6.19 08: 51

‘스테이지K’에서 한류조상단 K-리더스의 일원으로 활약한 원더걸스 유빈이 “매주 내가 더 큰 에너지를 받아가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케이팝을 사랑한 나머지 한국마저 좋아하게 된 글로벌 챌린저들이 드림스타와의 무대를 위해 선의의 케이팝 댄스 국가대항전을 펼치는 JTBC ‘스테이지K’는 유빈의 첫 예능 고정 출연작이기도 했다. 유빈은 챌린저들에게 공감하는 따뜻하고 진지한 무대 평가로 케이팝 한류 선두주자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유빈은 “’스테이지K’ 녹화는 요즘 나에게 가장 즐거웠던 순간들 중 하나였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녹화하는 날이 다가올 때마다 ‘오늘은 어떤 나라일까?’, ‘얼마나 멋진 친구들이 나올까?’라는 생각에 두근거렸고, 오히려 내가 더 큰 에너지를 받아가는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유빈의 기억에 가장 남는 챌린저는 ‘트와이스 편’ 우승팀인 스웨덴에서 청일점 멤버로 ‘스웨덴 쯔위’라는 별명을 얻은 필립이었다. 여성 멤버들 사이에서 유일한 남성으로 넘치는 끼를 발휘하며 트와이스 쯔위의 포지션을 기막히게 커버한 필립은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밝은 에너지로 시선을 강탈했다. 유빈은 “필립을 보면 나도 모르게 즐겁고 힘이 났다”며 “트와이스의 음악과 스웨덴 팀이 잊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해서, 진짜 필립의 팬이 됐다”고 돌아봤다.
‘스테이지K’를 마친 유빈은 이제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기 위해 지금 한창 앨범 준비 중이다. 유빈은 “앞으로 다양한 무대와 멋진 음악에 유빈만의 색을 입혀 보여드리고 싶다”며 “방송은 마무리됐지만, 저는 곧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계획이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TBC의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 최종회이자 왕중왕전 2회는 6월 23일 밤 9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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