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 깜짝 등장한 결혼 8년차 김태우가 최민용, 이의정의 썸에 불을 지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불청’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015B 멤버 김태우가 출연했다. 김태우는 근황을 전하며 결혼 8년차 김태우는 아내에게 “외박을 안하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고 왔다고 했다.
특히 김태우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며 직접 로스팅을 해 커피를 내렸다. 특히 매일 아침 아내에게 커피를 타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김태우는 청춘들에게도 모닝 드립커피와 치킨카레 요리를 만들어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구본승은 김태우에게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하희라, 차인표&신애라 그 뒤을 잇는 스윗 남편이다”며 부러워했다.
청춘들은 김태우에게 본격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김태우는 아내에게 아침밥까지 차려준다고 했고 “나중에 결혼해 애 낳아보면 알 것, 이 사람 굶으면 어떡하지 걱정”이고 했다. 여성 멤버들은 “남자 중 상남자”라고 말하며 젠틀한 매너에 중후한 목소리까지 갖춘 김태우의 매력에 빠졌다.
이의정이 부부싸움 후 어떻게 화해하는지 묻자 김태우는 “아내와 싸울 때도 있지만. 서로 잘못한 걸 인정하고 사과하는 편이다. 또 아내에게 ‘실망이에요’, ‘이러면 곤란해요’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무섭다. 아내의 인격이 평소 좋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무섭다”고 밝혔다.
또한 이의정은 “연애를 짧게해서 결혼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애를 오래해서 친구처럼 멀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장기연애 스타일이라 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혼할래?’ 보다 ‘우리 아기랑 같이 같은 곳 볼까’하고 뽀뽀해주면 좋다”며 “이 사람이랑 같이 평생간다 생각”며 확신이 들면 직진 스타일이라 했다.
권오중도 이의정의 말에 공감하며 "같이 있자는 진심이 느껴지는 것”이라 하자, 홍석천은 “그러니까 너희 둘이 당하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의정은 “쪼꼬미 귀엽다고 해주면 좋다”며 애교를 부리자 홍석천은 “정신 차려라”고 했다. 그런데 최민용이 "세상 귀엽구만 왜 그러냐”는 반응을 보여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구본승은 간이 붕어낚시터가 있다면서 이의정과 최민용에게 “둘이 낚시하고 와라”고 했다. 이에 최민용은 “둘이 배타고 나갔다 오겠다"며 받아쳤다. 구본승은 김태우에게 “5년 결혼생활 했다고 하지 않았냐, 우리팀에 5일 만에 결혼할 사람 있다”면서 이의정과 최민용을 가리켰다.
김태우는 “나 주례봐도 되냐”고 물었는데 이의정과 최민용은 두 사람도 모르게 “응”이라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인정한 거냐”며 몰아갔고 이의정과 최민용의 썸이 좀 더 무르익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